[기상의 날] 기상청 대전시대 개막… 과학도시서 선진기상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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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의 날] 기상청 대전시대 개막… 과학도시서 선진기상 발돋움

1차 이전 마치고 3월 업무시작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 활용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측고도화

  • 승인 2022-03-22 17:33
  • 수정 2022-03-22 18:27
  • 신문게재 2022-03-23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기상청사진3
허태정 대전시장이 2월 22일 박광석 기상청장을 만나 대전이전을 축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기상청이 대전시대를 개막했다. 1905년부터 지켜온 서울을 떠나 올해 2월부터 기획조정관, 관측기반국, 기후과학국, 기상서비스진흥국, 수치모델링센터 등 정책부서의 이전 작업을 시작, 3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책부서를 제외한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1동 11~14층에 입주해 기상 관련 국가사무를 대전에서 수행한다. 국가기상센터는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친환경 탄소중립 센터로 건립한다.

기상청이 중부권 중심도시 대전에 위치함으로써 대덕특구와 항공산업 기관과의 연구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충북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와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충북 진천에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입지할 예정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조만간 대전에 이전해 기상청과 협업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연구원처럼 기상관측 위성 개발에 힘을 합칠 수 있는 기관과 대전에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 2029년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가 종료되는 때를 맞춰 기상관측 임무를 승계할 천리안위성 5호를 개발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국내 과학기술계와 협력이 중요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의결한 지 4개월여 만에 첫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기상청 가족분들이 대전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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