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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핵심사업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비로소 남부권 최고의 관광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3월 31일 오시리아 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총 6조 원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메가 프로젝트이며, '오시리아'는 주변 명소인 오랑대와 시랑대의 앞 글자에서 각각 따온 것으로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 해양레저도시를 지향한다.
시는 연간 20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장을 통해 남부권 관광산업에 신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놀이시설 등 17종의 시설이 설치되고 각종 공연 등도 열릴 예정이라 명품형 국제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앵커시설로 향후 관광단지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테마파크 등 오시리아 전체 관광시설에 연간 20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용을 포함한 부산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단지 내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아쿠아월드가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착공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곳은 4만㎡ 규모에 약 1400억 원이 투입되어 인공 라군과 국내최초 수중객실, 열대·아열대 정글 가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리고 레지던스 타입의 생활형 숙박시설, 관광호텔, 휴양형 리조트, 별장형 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건설투자의 경우 생산 유발 7조4000억 원, 고용 유발 4만6000여 명, 부가가치 5조2000억 원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수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총 1조1000억 원 세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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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러버부기 조형물./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의 준말)가 '러버부기'가 되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글귀가 새겨진 대형 풍선 '러버부기'를 제작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에 맞춰 제1호 러버부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한 초대형 풍선 '러버부기'는 건물 3층 높이에 해당하는 8m 크기로,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완성했다.
'러버부기'를 통한 이번 홍보는 특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가장 좋은 4월~5월을 겨냥해 추진하며, '러버부기'에 '1988 올림픽, 2002 월드컵, 2030 부산세계박람회'라는 리드미컬한 음률의 홍보 문구를 넣어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바로미터가 될 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29일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미식일상'(푸드홀) 건물 전면부에 '러버부기'를 설치했고, '미식일상' 내부의 대형 전광판(영남권 최대 규모)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송출해 2023년까지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 5월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비롯한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러버부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6월 이후에는 부산 시내 곳곳에서 '러버부기'를 깜짝 출연시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4월 중순부터는 '러버부기'로 랩핑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블루라인 시티투어버스(금~일 50분 간격, 일 9회 운영)'도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의 문화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시티투어 코스별 관광지를 새롭게 재편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부산의 가치를 공공디자인으로 향상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2022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2022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이다
공모 방향은 생활 속 안전, 문화, 경관 등으로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 공공디자인,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미래생활의 가치 창출을 위한 공공디자인으로 공모 분야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디자인 전 부문이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4일 18시까지이며, 부산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부산시 누리집 또는 이메일중 하나를 선택해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작품은 창작성, 활용성, 심미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시상은 대학 및 일반부, 중·고등부 2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학, 일반부는 대상 1명(500만 원), 금상 1명(300만 원), 은상 2명(각 100만 원), 동상 5명(각 50만 원)을,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 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20만 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10만 원) 등을 선정한다.
◈ 부산박물관 문화예술교육사 모집
부산시립박물관은 박물관의 문화예술 콘텐츠 확충과 관련분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 부산박물관 문화예술교육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부산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립박물관은 채용한 문화예술교육사가 박물관 특색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부산시 거주자 및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이면서, 2회 이상 유관사업(현장역량 강화사업,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자다. 합격자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되며, 채용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원서접수는 4월 4일 오전 9시부터 4월 6일 오후 4시까지며,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자우편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4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4월 14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4월 19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거나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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