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연결 중투심 통과로 충청권 광역철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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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옥천 연결 중투심 통과로 충청권 광역철도 '순항'

조건부인 국토부-충북도 세부협약은 긴급절차 아냐
시설비·운영비 분담 등 대략적인 계획은 나온 상황
1단계 건축설계 막바지, 2단계 사전타당성 조사 '관건'

  • 승인 2022-03-30 16:0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충북 옥천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물론 조건부 승인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충북도와 운영비 분담을 위한 세부 협약을 선행해야 한다. 다만 이 절차는 준공 1년 전 이행하면 되는 사안으로 긴급 또는 건설 초기 단계 절차가 아니라는 점에서 추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완공되는 2027년 이전에 1단계, 2단계, 대전~옥천 건설까지 모두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생각보다 꽤 진전됐다. 조건부 승인 사유인 기관별 역할과 운영비 분담에 대한 조율도 대략적인 밑그림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30일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옥천은 2026년 준공 예정인데, 실질적인 협약은 준공 1년 전에 이뤄진다. 이 노선의 경우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세천역만 개량 및 신설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사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광역철도 1단계 2단계
광역철도 1단계, 2단계 노선도.
시설비는 지침에 따라 거리비율로 정하는데, 대전이 60% 충북이 40%다. 운영비도 거리 비율로 확정되는데, 2020년 충북에서 이미 5대5로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상황이다. 남은 절차라면 운영사와 차량 구입 등 기본 절차고 상반기 안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경우 총 사업비 500억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다. 현재 책정된 총사업비는 490억 원인데,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계룡~신탄진 구간을 운행하게 될 광역철도 1단계는 건축설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후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되면 올해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사업은 신탄진~조치원 구간인 광역철도 2단계다. 2023년 하반기께 사전타당성 조사가 예정돼 있다. 반석~세종~청주공항 연결사업은 정부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우선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된 것으로 올해 10월 마무리된다. 2단계는 이 절차가 완료된 후에야 사전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2단계의 경우 기존선과 기존역사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전타당성 조사 일정이 다소 늦어 보이지만 1단계, 대전~옥천 연결사업 일정과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며 "트램이 완공되는 2027년 이전에 광역철도 사업은 모두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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