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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서해안선 12공구 공사구간 인근에 거주하는 아산시 영인면 월선3리 마을 주민들이 발파로 인한 주택 균열과 소음,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
26일 제2서해안선 12공구에 해당하는 월선 3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22가구 377세대 6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택 인근 2곳의 공사현장에서 매일 발파와 토석을 운반하는 대형트럭이 마을을 관통하면서 각종 피해를 유발한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C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이 구간은 기존 지표면에서 지상으로 11미터의 성토구간으로 설계돼 현재 약 6미터가 성토된 상황으로 주변이 매일같이 비산먼지로 뒤덮여있는 실정임에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현장과 차량에서 날리는 비산먼지로 인해 빨래를 건조시킬 수 조차 없고 온 집안이 날아든 흙먼지로 밥을 먹어도 흙먼지와 함께 먹어야 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발파로 인해 집에 균열이 생기고 주변으로 토석을 실은 대형 덤프 차량이 지나며 집이 흔들려 불안해 살 수 없는데 아산시는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마을 이장은 "막대한 피해를 끼치면서 설명회조차 없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시작하니 임시방편으로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는 있으나 비산먼지로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으로 아산시는 이주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현장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보완하고, 발파는 규정된 화약의 양보다 절반정도로 하는 한편,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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