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 박인석 지휘자의 외골수 애국심…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콘서트에 부쳐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톡] 박인석 지휘자의 외골수 애국심…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콘서트에 부쳐

김용복/ 극작가, 예술평론가

  • 승인 2022-06-12 11:23
  • 수정 2022-06-12 11:26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bc393e96e60f863586812fccba7e97e701296b25
'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 공연 포스터
2022년 6월 19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한국음악전문 오케스트라로서 2000년도 창단 이후, 국내 유일하게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와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추모하자고 매년 호국 콘서트와 순국선열 추모음악회를 개최하는 민간교향악단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음악만 고집하는 지휘자 박인석.

그는 지난 현충일 새벽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여러분! 현충일 새벽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뜻을 가슴에 새깁시다. 또 대한민국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 조기 게양을 잊지맙시다. 지난 2020년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에서와 같은 치욕적인 애국가 연주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여 나라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들께서 편히 쉬시도록 합시다. 10시 싸이렌이 울리면 묵념으로 호국영령들을 추모합시다"라고.

그리고 카톡 문자를 지인들께 날렸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목숨바쳐 싸우신 할아버지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장병들과 학도병, 순국선열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예를 올리기 위해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기념 호국 콘서트'를 동영상에서와 같이 가슴이 저며오는 눈물로써 준비하였습니다. 비록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은 사유도 모른 채 대부 분 탈락됨에 따라 재정이 어려워 화려하게 무대를 꾸미진 못했습니다만,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예를 올리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음악회는 타지역에서도 많이 참석하십니다. 전국 어디서나 하루 코스로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 산행과 유성온천의 멋진 가족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지금 예매중입니다"라고.

그렇다.

음악인이라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인의 자존심 고취를 위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란 모토 아래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얼과 정서가 담긴 우리 한국음악이, 국적도 모르는 사회음악에 밀리어 사라져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한국음악만을 고집하는 박인석 지휘자인 것이다.

박인석 지휘자는 2000년 12월에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2013 한국 음악상, 2014 (신)한국인 대상, 2015 대한민국 참봉사 대상, 2016 황실문화재단 표창장, 2016 대한민국 문화교육 대상, 2019 대한민국 아리랑 Korea 대상 등의 많은 대상을 수여 받은 음악세계에서는 베트랑 지휘자로 알아주는 반면에 지역에서는 어느 선지자도 고향에서 환영 못 받듯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은 사유도 모른 채 거의 탈락되어 민간단체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80여 명의 기악전공자 단원들을 이끌어 가는 데에 큰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것이다.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에 출연하는 출연진 모두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다.

관현악곡으로 교향시 '백제', 태평소 교향곡 '영웅', 동물 주제에 의한 환상곡, 사물놀이 협주곡 '놀이', 한국기상곡Ⅱ, 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가곡으로는 오대산, 아리랑길Ⅰ, 잡고있으면 머물 텐가, 무심한 하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적인 매력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프라노 신향숙과, 바리톤 정명수, 꽹과리 금현옥, 징 송진수, 장구 서현아, 북 양승호, 태평소 박성휘가 등장하여 무대를 풍성히 꾸밀 것이다.

이들 외에도 작사가 이한숙, 김여초, 최병우, 표재순씨가 작사하여 품위를 세웠으며, 작곡가 이신우, 김종덕, 오숙자, 정동희, 이수은, 박범훈, 심진섭씨가 작곡하여 날개를 달았던 것이다.

기다려진다. 2022년 6월 19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리는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가.

만 원짜리 한 장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애국가로 막을 열어 애국가로 무대의 막을 내리는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주단. 와서 그 정열적인 애국심의 표현을 보라. 오케스트라에도 이처럼 강렬한 애국심이 발현되는 것이다.

목숨 바친 호국용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연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

김용복 / 극작가, 예술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2.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북면 오이 농가 방문...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3. 임전수가 바꿀 2030년 세종교육… 현안 인식서 본다
  4.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5.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교육 학습장 대상 현장체험학습 실시
  2. 아산시, 1회용품 줄이기 박차
  3. 아산시, 영인산 '산불진화임도 조성사업' 착공
  4. 아산시가족센터, '줍깅' 봉사활동
  5. 선문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행 순찰' 펼쳐

헤드라인 뉴스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범 친명(친이재명)계와 제1야당 강경 보수파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국민의힘 정권견제 이번 선거 프레임과도 일맥상통한다는 평가인데 충청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4개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국힘 충북지사가 유일하다. 국힘 충북지사 후보는 1차 경선을 통과한 윤갑근 변호사와 현역 김영환 지사 간 맞대결로 결정된다..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메가특구' 구상을 밝히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도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별로 특구를 재편해 재정과 금융, 세제, 인재 등 7개 분야에 대해 파격적인 패키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6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향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부는 가칭 '메가특구특별법'을 국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제정하고, 법 제정 이후 메가특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되면서 무사 귀환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동물원 시설·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철저히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늑구가 향후 오월드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섣부른 재개장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먼저라는 지적 역시 적지 않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17일 늑구는 오전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최종 포획됐다. 앞서 시민 제보를 토대로 인근 드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