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선 8기, 대통령실 사업 추진 건의 '어떤 현안' 낼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민선 8기, 대통령실 사업 추진 건의 '어떤 현안' 낼까

준비위, 도 실·국에 현안 사업 취합 요청
김 당선인 취임 이후 사업 추진 건의 예정
충남 핵심 공약 중 정치적 현안 집중할 듯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 맞물려 긍정답변 기대

  • 승인 2022-06-28 16:51
  • 신문게재 2022-06-29 4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김태흠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힘쎈(센) 충남 준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DB.
민선 8기 힘쎈(센) 충남 준비위원회에서 대통령실에 어떤 지역현안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준비위가 충남도 각 실·국에 지역 현안 사업 취합을 요청했는데,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취임 후 대통령실에 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태흠 당선인의 경우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예산 확보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에 낼 현안은 더 큰 규모의 사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당선인은 27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접견해 충남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민선 8기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행보에 나섰던 만큼, 이번 대통령실에 건의할 내용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업이 주를 이룰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사업에 반영된 내용 중에 정치적 현안이 많은 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사업과도 연계가 돼 있어서다.

우선 공공기관 이전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과 궤를 달리 하는 만큼, 충남에서 원하는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다. 민선 8기에서 핵심 기능군보단 규모가 큰 기관 유치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부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뿐 아니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이전도 마찬가지다. 김 당선인이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통해 '국방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실무차원으로는 진행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탑다운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또 충청산업문화철도 등 교통에 대한 현안을 건의할 가능성도 높다. 먼저, 충남 보령 대천역에서 세종시 조치원역까지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지 못했던 만큼,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

다양한 현안 사업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준비위의 최종 보고가 끝난 뒤, 취임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의 현안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과 겹치는 데다, 집권여당의 시너지가 작용한다면, 사업 조속 추진 건의 시 긍정적인 해답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 관계자는 "8월까지 정부 예산안 편성기간으로 7월 한달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김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충남 출신 국회의원 등을 접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약 취합은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디딤돌 단계"라고 밝혔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2.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3.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교통정책 새판 짠다
  4.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5.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1.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2. 세종시 '동네 의원' 2곳 폐원… 지역 사회 도마 위
  3.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4.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5. 檢 보완수사 폐지 형소법에 숨은 ‘이의신청 3개월 제한’…황운하는 30일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가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 108%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산업계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대형 발전소 건설이 과거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설 추진 당시처럼 주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5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의 전력자립도는 2.96%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력자립도가 5%를 밑도는 지역은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하다. 16위 광주(9.56%)의 3분의 1에도 못..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철도사업의 출발점인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철도사업 반영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 집중이 요구된다. 전국 지방정부 건의와 국정과제 등 검토사업만 300개 600조원에 달해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6일 대전시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확정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말 발표가 예정됐지만, 국토교통부는 발표를 올해로 미뤘다.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지역 간 갈등과 선거 전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 대행진 참가단이 대전에 도착해 주민 의견 수렴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6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송전탑백지화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유성구청에서 서구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전문학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서를 전달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을 경과대역으로 하는 34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정 지역 주민들이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참가단은 서구가 송전선로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