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 따르면 436세대의 신부동 우방아파트 입주민 윤모씨 외 340명은 6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601-38일대 도로확장을 원한다는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현재 4.5m~5m 도로를 확장 요청, 이를 왕복 2차선 8m로 늘려달라는 청원이다.
또 일대 하천에서 악취가 올라와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열악해 하천의 물흐름 개선 및 복개와 도로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지적된 성정동 일대는 도로 확장 예정지로 계획돼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세웠지만, 2016년 기준 설계 예산 편성에서 토지보상비가 제외돼 지속적으로 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 대로변 도로가 막혀 우회하는 차량이 빈번하고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 왔다.
아울러 도로 정비도 되지 않은 채 방치돼있어 각종 불법 폐기물을 버리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권오중 의원은 "통행량은 많은 도로인데 폭은 좁아서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는 코레일 소유의 땅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차순위 선로가 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일 측이 사용하면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땅을 매입해서 하천에서 나는 악취와 모기, 벌레를 추경 예산을 편성해 소독하려고 천안시와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서북구청 관계자는 "2월에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며 "기본계획 변경 고시가 1년 이상 소요돼 2023년 7월 정도 변경고시나 결정되면 코레일과 조율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측은 "현재 천안시에서 요청한 내용은 없다"며 "천안~청주 간 복선 전철사업은 2029년까지 예정이고 현재는 해당 필지는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요청이 있다면 사용허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천안=황인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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