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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예천동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 건물주가 흉기를 들고 자해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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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예천동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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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예천동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서산 예천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공사 과정에 불만을 가진 인근 건물주가 자해 사건이 발생해 경찰 및 소방관, 시청 관계자들과 대치 소동이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21일 서산경찰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발생, 부상 등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이 오후 7시 30분께 자해 시도 건물주와 대치상태가 종료됐으나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인근 건물주들의 민원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해결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자해 시도를 벌이던 건물주는 다행히 안전한 상태로 귀가했고, 긴장 관계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던 경찰서, 소방서, 시청 공무원, 서산시의회 의원들도 이날 저녁 늦게 현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인근 건물주들은 기존 도로를 없애고 새로운 아파트 진입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기존 건물 인근 땅을 깊게 파내면서 급경사 낭떠러지로 형성되고, 지반 침하 등의 우려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인근의 한 건물주는 "건물 경계는 고사하고, 기존 건물 벽 바로 앞까지 중장비로 동원해 낭떠러지로 만들어 놓는 것은 이해할 수 가 없는 공사 강행"이라며 "수 개월 동안 민원을 제기했지만 전혀 주민 의견이 반영되거나 어떠한 중간 절충안도 마련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해 시도 소식을 접한 해당 지역구 시의원과 시청 직원들도 현장을 급히 찾아 건물주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건설업체도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후 자해 소동이 종료됐다.
현장을 찾은 안원기 시의원은 "서산시가 주민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설명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라도 반영해 주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했어야 한다"며 "우선 공사 중지를 요청을 하고 제기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수기 시의원도 "설계 당시부터 좀 더 세밀하게 관찰했으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서산시와 시공사, 인근 주민들과 원만한 대화와 합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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