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 위탁 취소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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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 위탁 취소 촉구 기자회견

"순천시가 잡월드 위탁업체 계약 해지하고 직원 직접 고용해야"

  • 승인 2022-11-08 14:07
  • 신문게재 2022-11-08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변환변환순천시청 청사 - 21.04.05
순천시청 전경
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가 지난 7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잡월드 위탁 운영사에 대한 시의 관리감독과 위탁 취소를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회사 측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사무직 등 20명 정리해고 계획과 함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휴관, 평일 근무시간 단축 방침이 담겨 있다며 이는 관련 조례와 협약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6일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를 순천시로부터 위탁 받은 (주)드림잡스쿨은 전체 직원 60여 명 중 강사 등 20명을 경영상 이유로 정리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시가 감독 소홀로 운영미숙인 위탁업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태를 더욱 키운 책임이 크다"며 "위탁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순천만잡월드 측은 경영악화로 인한 적자구조여서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만잡월드 관계자는 "2~4월까지 오미크론 영향으로 한 달 매출이 2000만원~3000만원에 그쳤고 현재 순수익 정산 결과 1억3000만원 적자"라며 "시에서 주는 보조금은 전체 인건비에 못 미치는 금액이고 수익으로 벌어서 운영해야 상황이기 때문에 지출이 가장 큰 인건비를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개월 무급 신청자를 받았으나 아무도 응하지 않는 등 해고를 피하기 위해 회사에서 최대한 노력해 온 과정이 있었다"며 "직원들은 1년 단위 계약으로 계약만료인데 정리해고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양쪽 입장을 듣고 조율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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