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대한민국이 살길 '안미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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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대한민국이 살길 '안미경미'

한서대 예술·인문·경영최고위 과정 강연에서 강조

  • 승인 2023-07-15 09: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 한서대 최고위 과정 강의
성일종 국회의원이 한서대 최고위 과정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한서대 최고위과정 강의하는 성일종 의원
한서대 최고위과정 강의하는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이 7월 13일 오후 6시 한서대 자악관에서 열린 한서대 예술·인문·경영 최고위 과정에서 '미래 산업시대 기본소득과 '안미경중'에서'안미경미'로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함기선 한서대 총장과 지문환 평생교육원장, 한서대 예술·인문·경영 최고위 과정 조규선 좌장교수, 박수복 주임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관계자,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 이연희 도의원, 조동식 서산시의원, 지역 단체장, 언론인, 박종춘 총동문회장과 임원진, 전기 회장단, 제 5기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성 의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인해 고용 없는 성장, 저성장의 구조화 등 사회 변화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존 산업 생태계의 파괴를 완충해 줄 최고의 대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주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이 생존하려면 냉철하게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판단해서 대처해야 한다"며 조지 프리드먼이 주장한 강대국의 조건을 들어 미국과 중국에 대해 체제, 언론의 자유, 자본력, 군사력, 교육, 지정학적 위치, 사회 상황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중국과 같이 가야 하는 것도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을 이어온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기조에서 '안미경미'(안보는 미국, 경제는 미국)로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 이제는 '안미경미'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 의원은 강의가 짧게 느껴질 만큼 열강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성일종 국회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이 주관한 동학농민운동을 독립운동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토론회에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고, 2021년 5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5·18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5·18 추모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2022년 4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임명되었다. 정책위의장 임기 중 납품단가연동제법,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과 같은 민생법안들을 통과시켰다.

특히 납품단가연동제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대기업 뿐 아니라 당내 반대 여론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친 중소기업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2023년 6월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장에 임명되었으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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