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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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2025년까지 170억원 투입
최적의 사육조건 도출

  • 승인 2023-08-15 11: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개념도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개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70억을 투입해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전국 6곳(부산, 경남 고성, 전남 신안, 경북 포항, 강원, 제주)의 스마트양식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식시설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표준화해 양식 생산성을 제고하고 최적의 사육조건을 도출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공못사업은 양식산업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19억원을 포함한 총 170억원을 오는 2025년까지 투입하며, 이를 통해 어류의 생육 및 질병정보와 환경데이터 등 양식현장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거래하는 개방형 플랫폼과 양식 전·후방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능형 허브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방산업인 수산식품, 가공, 유통산업은 양식산업의 부가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양식수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수산물 이력제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한다.

또한 양식산업의 후방산업인 수산기자재 산업은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및 관련 서비스업에 이용되는 도구, 기계, 설비, 자재 및 제어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 양식산업이 활성화되면 양식산업과 동반 성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데이터 댐) 구축, 부산빅데이터 혁신센터, 부산그린(친환경)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등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통합 수집·관리 체계가 마련돼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지리적 요충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양식산업이 어업생산 및 연관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산학연관 협업 기능을 강화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시는 국내 최대 가공·유통·소비처 및 수산기자재 산업이 집적돼 양식 및 어업 수산물 생산데이터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향후 이 사업이 신소재, 의약품,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연관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양 디지털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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