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젓가락질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습관화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내실 있게 운영됐다.
이를 위해 2주 전부터 사전 공지하고 연습할 시간을 충분히 두어 학생들의 습관 형성을 도모했고, 흔하게 하는 콩 대신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즉각적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과자 쌓기나 옮기기를 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학교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우리 손에 의해 학교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즐겁다. 더 멋진 선배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젓가락질을 원래 잘 못했는데 동생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아서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도초등는 향후 올바른 젓가락질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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