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중국 남부지방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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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중국 남부지방의 겨울

남부지방은 중앙난방이 없어, 전기난방을 활용

  • 승인 2023-12-25 16:27
  • 신문게재 2023-12-26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한동안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지난주부터 한국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추위를 느꼈다.

그래도 실내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다. 중국도 마찬가지인데 중국은 땅이 넓어서 남부지방, 북부지방의 방한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찬 공기를 밀고 오는 중국 남부와 북부지방의 겨울 모습은 어떨까?

북부지방은 한국과 비슷하며 일반적으로 실내 중앙난방이 있지만 공기가 비교적 건조하며 실내외 온도 차가 크다.



실내 온도 차이가 크면 감기 및 기타 질병을 일으키기 쉽고, 난방 시 실내 습기와 환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실·내외 출 입시 옷을 알맞게 입어야 한다. 동시에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온도 조절을 해야 한다.

남부지방은 중앙난방이 되지 않아 실내가 비교적 흐리고 춥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면 습하고 추위를 견디기 어렵다.

히터와 전기 난방, 전기담요, 패딩, 이불, 담요 등과 같은 다양한 물리적 방어 조치를 사용하고 있다. 집단 난방이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남부지방 사람들은 온방과 냉방이 가능한 '콤보' 가전이 더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다.

필자의 고향은 중국 남부지역에 있는 도시로 한국이나 중국 북부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중국 남부지방의 겨울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

남부지방 실외 온도는 지난 몇 년간 영하를 기록했다. 실내 온도도 1~2도 정도, 올해는 영하 5도로 내린 적이도 있으니 말이다.

필자도 중국을 떠나온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지금 다시 중국 남부지방의 겨울을 지내라고 하면 필자 역시 너무 힘들 것이다. 다시 찾아온 추운 겨울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마음으로 이겨내 보자.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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