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
도의회 국힘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심는 제79회 식목일이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저탄소 녹색 성장 실천이 절실해진 가운데 식목일의 의미도 한층 커지고 있다"며 "식목일을 맞아 우리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힘쓸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연간 약 221조 원가량이며, 국민 한 명이 받는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4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태양광 시설 설치, 바이오매스 발전 확대 등 친환경 정책을 빌미로 실시된 벌채는 산림을 크게 훼손시켰다"며 "지난 5년간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산림은 10만 600ha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8000여 개와 맞먹는 규모로, 피해 금액은 2500억 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국힘은 "산림은 한창 커가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미래 자산이다. 우리가 파괴하거나 훼손해선 안 되는 자산임을, 온전히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보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는 최우선의 방법이자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지속시켜 줄 귀한 투자"라고 피력했다.
이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마음으로 나무와 함께 푸른 미래를 심어가겠다. 도민분들이 심은 미래가 짙은 녹음을 품은 울창한 숲으로 커가고, 이를 울타리 삼아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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