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식품위생 참여업소 100곳에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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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식품위생 참여업소 100곳에 물품 지원

외식환경 개선, 청결 인센티브, 효과는 미지수

  • 승인 2025-04-23 16:2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안군, 맛집멋집 등 시책 참여 업소 인센티브 제공
함안군, 맛집멋집 등 시책 참여 업소 인센티브 제공<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오는 5월 2일까지 관내 위생 시책 참여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맛집·멋집', '위생등급 지정업소', '모범음식점' 등이며, 제공 물품은 스테인리스 식재료 보관함 세트, 앞치마,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위생관리 유도와 외식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맛집·멋집 47개소, 위생등급 지정업소 45개소, 모범음식점 25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들 업소에는 물품 지원 외에도 표지판 부착, 함안군청 홈페이지 게시, 리플릿 제작, 시설 개선사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이 실질적인 위생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단기적 인센티브 제공이 음식점의 위생 관리에 장기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위생등급 지정제나 모범음식점 제도는 전국적으로도 '신청 중심', '표지판 중심'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위생 상태와 무관한 형식적 참여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업소들의 지속적인 위생 시책 참여를 요청했다.

위생은 시설이 아니라 습관에서 비롯된다.

청결의 기준이 물품이 아닌 실천이 되려면, 평가 기준과 사후 점검이 수반돼야 한다.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위생 문화의 정착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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