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열린 '식물병해충' 검색·분류 경진대회 성료

  • 정치/행정
  • 세종

김천서 열린 '식물병해충' 검색·분류 경진대회 성료

전국 14개 학교서 68명 참가, 식물병리 등 5개 분야 경쟁
차세대 검역 인재 발굴...최우수상에 김하영, 최준우, 정효주 등 10명 수상
김정희 본부장, 검역 전문가의 중요성과 AI 기술 활용 강조

  • 승인 2025-09-01 11: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6. 참가자 단체사진
이날 참가자들 모습. 사진=농림부 제공.
2025년 식물 병해충 검색·분류 동정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 경북 김천의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열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역량 강화와 차세대 식물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검역본부 소속 식물검역관을 비롯해 전국의 농업생명·자연과학 계열 대학(원)생과 농업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등 14개 학교에서 총 6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식물병리, 진균, 세균, 바이러스, 잡초 등 5개 분야에서 분류동정 능력을 겨뤘다. 또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 '식물검역관과의 소통시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김하영 검역관과 경북대학교 응용생물학과 최준우 군, 호남원예고등학교 정효주 양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로 병해충의 유입경로가 다양해지고 검역환경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며 "농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이를 올바르게 적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검역 전문가들의 전문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검역인재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5. 시상자 단체사진
시상자 단체 사진.
1.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3.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4.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헤드라인 뉴스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절차 위법"-"안전 이상무" 팽팽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절차 위법"-"안전 이상무" 팽팽

정치권 일각에서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23일 현장에서 열린 정부 안전점검에서도 서로 극명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안전 논란을 처음 들고 나온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은 행정당국의 법정 절차 위반을 대전시는 자재의 품질과 교량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건설기술연구원, 대전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이후 장 의원은 대전시가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면서 법정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