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합계출산율 1.046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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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합계출산율 1.046명 기록

충남 군 단위 1위 달성…전국 평균 0.75명 크게 상회

  • 승인 2025-09-02 09:57
  • 수정 2025-09-02 14:08
  • 신문게재 2025-09-03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청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급락한 인구절벽 시대에 홍성군이 출산 정책의 성과로 눈에 띄는 결과를 거두고 있다.

홍성군은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 1.046명을 기록해 충남 도내 7개 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15개 시군 중에서도 당진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평균 0.75명과 충남 평균 0.883명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군 단위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홍성군 출생아 수는 460명으로 전년 대비 72명 증가했으며, 특히 2025년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더욱 높은 출산율이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했다.

홍성군의 출산율 상승은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밀집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생 순위별 출산축하금 지원 등 포괄적인 정책을 시행해왔다.

특히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대상을 기존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산모'에서 '둘째 자녀 출산 산모'까지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이용료 감면자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조리원 이용자 총 170명 중 78.8%인 134명이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출산율 상승에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의료원 응급실 내 소아야간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해 취약 시간대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있으며,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외래 진료 건수는 4150건에 달했다.

임현영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더 건강한 임신, 더 행복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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