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정비사업 임대주택 매입 관리 방안’ 제시

  • 전국
  • 수도권

인천연구원 ‘정비사업 임대주택 매입 관리 방안’ 제시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안정 위해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필요

  • 승인 2025-09-02 10:1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연구원 전경
인천연구원 전경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일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정비사업 임대주택 매입 관리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인천시 도시정비사업은 108개 구역이 지정되어 임대주택 7266호가 공급될 계획이지만, 현재 인천시 자체적인 임대주택 매입계획은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주택재개발사업은 철거민과 세입자 등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의무화하고 공공이 우선 매입하도록 도시정비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LH 주도 매입에만 그치고 있다.

이 연구는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 공급량과 매입비용을 추정하고 인천시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시 인천시는 임대주택 공급 비율을 5%로 정하고 있으며, 45개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5426호로 도시정비사업 전체의 74.7%를 차지한다.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은 철거민, 세입자, 저소득 무주택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유형으로 공급되며 공공에서 우선 매입하지 않을 경우 민간임대사업자에게 매각되어 편법 운영,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5426호 중에서 2025년 이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 예정인 임대주택은 2133호이며, 2030년까지 1303호, 2030년 이후 830호로 추정되었다. 이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고시 기본형건축비, 부속토지비, 가산비용 등의 기준으로 매입비용이 산정되며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경우 국비보조금 30%, 주택도시기금 40%, 임대보증금 20%, 지자체(지방공사) 10%로 구성된다.

이 경우 2030년까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1303호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건축비(토지비 제외) 기준 최소 총 1740억원이 소요되며 인천시 부담은 최소 174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었다.

이에, 인천시가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주택 매입 인수절차·방법·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인천시가 매입하면 인천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방식의 적용과 재원 다각화를 위한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 설치, 인천광역시 도시정비기금 확대 적립 등이 필요하다.

인천연구원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은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 매입을 통해 인천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1.2% 상승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인천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립하여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정책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2.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3. 충남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 "수도권 충당 위한 충남 내 송전탑 추가 건설, 결사반대"
  4.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5.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1.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2.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3.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헤드라인 뉴스


"대출 안되면 이사 어떻게 가나" 새 아파트 입주자들 밤잠 설친다

"대출 안되면 이사 어떻게 가나" 새 아파트 입주자들 밤잠 설친다

#1. 대전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직장인 박 모(48) 씨는 다가오는 대출 잔금일에 밤잠을 설친다. 기존 아파트를 매매하고 받은 목돈으로 이사를 계획했지만, 은행권이 앞다퉈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면서 매매에 애를 먹고 있다.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대폭 줄여나가자 기존 주택 매도가 기한 없이 미뤄졌고, 첫 단추부터 어긋나자 입주할 아파트 잔금 대출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박 씨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나오지 않아 매수 문의도 뜸한데, 당장 이사 가려는 아파트 잔금 대출도 은행마다 한도가 달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숨을..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가 11일 민선 8기 시절 신교통수단으로 검토됐으나 수입대행사 납품 문제에 발목 잡힌 3칸 굴절버스 도입을 백지화 했다. 허태정 시장이 이날 시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업체 계약 해지를 절차를 밟기로 최종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결정한 이유는 시범사업을 위해 업체에 선급금 72억이 지급 됐지만, 계약한 3대 중 2대가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못한 데다 1대 역시 차량 소유권 이전 문제에 운행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계약 해지와 예산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철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라"..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 그리고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인사들까지 모두가 인서울(In-Seoul)을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 공화국의 철옹성은 이재명 정부 들어 조금씩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빛바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분권 가치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모토 아래 새로이 발현될 수 있을까.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과 청와대를 벗어난 집무 약속이 드라마틱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그간의 과정과 흐름, 대통령 발언들을 놓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