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시민 행복 현장 중심 의정활동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건교위, 시민 행복 현장 중심 의정활동 추진

주택 재개발, 기반시설 공사 현장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주요 사업지 점검

  • 승인 2025-09-04 09:5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건설교통위원회_현장방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인천시 주요 사업 현장 7곳에 대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시 개발과 생활 SOC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교통위원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일에는 부평구 동수역 3번 출구 이설 공사 현장, 부개고가교 노후시설 개량 공사, 효성 도시개발구역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동수역 3번 출구 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에스컬레이터 및 연결 통로 안전 설비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 통행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완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부개고가교 노후시설 개량 공사에서는 지난 1970년대 준공 이후 노후화된 교량 보강 계획과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 방안에 대해 주민대표와 소관 부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의원들은 "시민분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과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효성 도시개발사업 구역에서는 인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이 공사 규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태를 지적하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하도급 비율을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요구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구역, 주안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현장,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인천시청 신청사 건설 현장 등을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구역에서는 사업의 추진 현황과 건설폐기물 처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독배로 확장 공사 및 방음터널 등 기반시설 공사 상황에 대해 살펴보며 시민 생활환경 개선 방안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주안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현장에서는 공정률과 안전 관리 상황 등을 확인하고, 주차장 진출입로 폭이 협소해 준공 후 이용객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신속한 대안 마련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통로 폭 협소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면 인근 구간으로 우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예술회관역에서는 역사 내 지하상가 입점 상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인천교통공사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교통공사와 홍보 강화, 입점 유치 전략, 상인 대상 마케팅 교육 지원 등 임대 활성화 방안 마련과 역사 내 공기질 개선 등 상가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인천시청 신청사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인천시민의 집이자, 인천 행정의 중심이 될 신청사가 친환경·안전 시공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천의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건설교통위 김대중 위원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가까운 정책 현안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4.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5.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1.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2.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3. [세상읽기] 변화의 계절, 대전형 라이즈의 내일을 상상하며
  4. "사업비 교부 늦어 과제 수행 지연…" 라이즈 수행 대학 예산불용 우려
  5. 한남대, 조원휘 대전시의장 초청 ‘공공리더십 특강’

헤드라인 뉴스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0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 7판 4선승제) 4차전을 4-7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이날 경기 결과로 시리즈 전적을 3승으로 만들며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겼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를 맞아 4-7로 패배했다. 먼저 득점을 낸 건 한화다. 4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황영묵은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순서로 나선 하주석이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한화..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감독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친구다. 감독이 포옹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구원 투수로 활약을 펼친 김서현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우준이 9번에 다시 들어왔다. 어제 큰 힘이 되는 안타를 친 만큼, 오늘도 기운을 이어주길 바란다"라며 전날 경기 MVP를 따낸 심우준 선수를 다시 기용하게 된 배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