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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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 힘쓴다

3년간 2500그루 교체... 올해 동구·중구 암나무 전량 교체 완료
낙과기 열매 수거·대청호 '천년의 숲' 조성도 병행

  • 승인 2025-09-18 17:0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시민
유성구 어은동 일대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 작업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근 3년간 약 2500그루의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교체율의 약 70%에 달한다. 특히 올해 동구와 중구 지역의 교체를 모두 완료했다.

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하고 미세먼지 흡착 등 환경정화 능력이 뛰어나 도시 가로수로 적합하다.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등 시민 생활 불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전시는 암나무 교체와 열매 관리 대책을 병행해 왔다.

낙과기에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인력과 진동수확기 등 장비를 투입해 열매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 또한 수분기에는 적화유도제를 살포해 열매 착과량을 줄이는 예방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교체된 암나무는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 대청호 일대에 은행나무 테마숲인 '천년의 숲'을 조성하며, 일부 암나무를 부지 가장자리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경관 식재로 활용했다. 이곳은 향후 시민 휴식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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