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별로 물든 가을밤"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별 헤는 밤' 성료

  • 충청
  • 태안군

"시와 별로 물든 가을밤"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별 헤는 밤' 성료

아동·청소년 및 주민 대상 20일 '시화 백일장'… 25~26일 '가을별 축제' 개최

  • 승인 2025-09-29 10:3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가족공감센터 별헤는밤 축제 1(가을별 축제 250925)
태안군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태안군가족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 운영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태안군가족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일 '시화 백일장'과 25~26일 '가을별 축제'로 나뉘어 개최됐다.

20일 센터 다목적홀 및 2층 야외에서 진행된 시화 백일장은 지역 아동·청소년 16명이 참여했으며 가을밤을 주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센터 안팎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이색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25~26일 열린 '가을별 축제'의 경우 천문학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 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총 100명의 사전 신청자와 시화 백일장 참여자 및 가족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틀간 다목적홀에서 '별과 우주 강의', '별자리 컵 무드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는 옥상 및 방풍실에서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밤하늘 관측과 포토존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이래 '과학원리 콘텐츠' 기획 전시, 어린이 생존수영, 피크닉데이, 썸머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센터가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가족중심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인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족공감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4.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5.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3. ‘수능 끝, 해방이다’
  4. 국외 입양인들, 세종서 모국 문화 체험 "색다른 감동"
  5.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