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6년 예산 8881억 편성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2026년 예산 8881억 편성

호우피해 복구비 1300억 반영, 세출 구조조정으로 자체부담 확보

  • 승인 2025-11-24 11:5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청 스케치-3
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2026년 당초예산안을 888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663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18억 원이다.

올해 당초예산 7428억 원보다 1453억 원(19.56%)이 증가했다.

7월 중순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로 약 1300억 원 국·도비가 교부된 것이 예산 증가의 직접적 원인이다.

군은 교부된 국·도비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자체부담금을 확보해야 했다.

이를 위해 모든 부서에서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경비 절감, 성과평가 기반의 부진사업 조정, 우선순위 재편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합천군 자체 세원은 지방세 313억 원, 세외수입 291억 원 등 총 604억 원 수준이다.

전체 예산 대비 자체 재원 비중이 높지 않아 국·도비 확보와 효율적 세출 관리가 재정 운용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2026년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625억 원으로 가장 크다.

농림해양수산 1586억 원, 공공질서·안전 1363억 원, 환경·상하수도 1075억 원이 포함된다.

국토·지역개발 859억 원, 문화·관광 573억 원, 교통·물류 222억 원도 편성됐다.

군은 이번 예산이 호우피해 복구와 진행 중인 주요사업의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민생 분야의 안정과 필수 기반시설 복구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사업의 과도한 축소를 피하고 장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이 이뤄졌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9089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년도 대비 419억 원(4.83%)이 늘면서 합천군은 처음으로 예산 9000억 원 시대에 진입했다.

김윤철 군수는 "2026년 예산안은 올해 위기상황을 복구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재정 방향을 담았다"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복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두 예산안은 25일 개회하는 제295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2.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3.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4.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2.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3.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4.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5.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