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6년 예산 7080억…진병영 군수 "함양의 새 판을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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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6년 예산 7080억…진병영 군수 "함양의 새 판을 다시 짠다"

관광·정주여건·안전망·농업·복지·산업용지, 6대 축으로 내년도 군정 방향 제시

  • 승인 2025-11-25 15: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정연설 (1)
진병영 함양군수 시정연설<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2026년 예산 7,080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7천억 시대'를 열었다.

진병영 군수는 제296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6대 축으로 제시했다.

진 군수는 "군민과 함께한 지난 3년이 함양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체류형 관광도시

군은 문화·관광 분야에 368억 원을 편성했다.

상림권을 중심으로 '함양 관광 그랜드 플랜'을 추진한다.

천년의 숲 프로젝트, 상림 지방정원 조성, 상림·하림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리산 풍경길과 산악레포츠를 묶은 '더블 마운틴 산악관광벨트'를 추진한다.

2027년 함양방문의 해에는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 정주여건 개선

국토·교통·지역개발 분야에 758억 원이 투입된다.

함양읍 신관리·신천리 일원 문화복지 기반시설 보상을 내년 마무리한다.

복합버스터미널과 노인복지회관 등 주요 시설도 조기 추진한다.

안의·서하·서상 등 북부권은 도시재생과 맞춤형 발전사업으로 농촌 활력을 높인다.

회전교차로, 지중화, 주차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도 확대된다.

■ 생활 안전망 강화

안전·환경 분야에 962억 원이 편성됐다.

마천·휴천·유림 등 재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상하수도·생활 인프라 정비를 강화한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와 재해위험지구 개선으로 근본적 안전 대책을 구축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계속 확대한다.

■ 농업 기반 재편

농림축산 분야 예산은 1410억 원이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으로 향후 10년 농촌 청사진을 제시한다.

양파 기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스마트화를 확대한다.

과수·시설원예·축산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 APC 구축도 추진한다.

분뇨저장조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축사 정비 공모 대응도 강화한다.

청년 농업인 지원, 로컬푸드 강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도 포함됐다.

■ 생애주기별 복지 확대

복지 분야 예산은 1273억 원이다.

청소년 바우처 대상을 12세→9세로 확대했다.

신혼부부 결혼자금은 500만→1000만 원으로 늘었다.

주택 보금자리 지원도 300만→3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경노모당 개선, 파크골프장 등 노인 복지 인프라도 확충된다.

무료버스·100원택시 등 교통복지도 유지·보완될 예정이다.

■ 산업단지·기업유치 가속

산업·중소기업 분야 예산은 210억 원이다.

현재 분양 가능한 산업용지는 2필지 1만 평에 불과하다.

진 군수는 이를 "도내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신관지구 80만 평 산업·물류단지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와 다수 기업 투자 협약도 진행 중이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환대하우스 조성으로 귀촌 기반도 강화한다.

■ 진병영 군수 "함양다운 함양, 이 원칙으로 내년을 열겠다"

진 군수는 내년도 예산 방향을 ▲체류형 관광 ▲정주여건 개선 ▲생활 안전망 ▲농업 기반 재편 ▲복지 확대 ▲기업유치 6대 축으로 설명했다.

이어 "아이·청년·어르신이 함께 머무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함양의 변화는 군민·군의회·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일"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2026년 함양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방향이며, 그 방향은 '함양다움'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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