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에 295억 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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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에 295억 원 신규 투자

대구시, 천일테크윈㈜·㈜대원에스디와 투자협약 체결

  • 승인 2026-02-03 15:1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투자협약식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천일테크윈(주), (주)대원에스디와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천일테크윈㈜(대표 박준서), ㈜대원에스디(대표 신재호)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총 295억 원(천일테크윈 172억 원, 대원에스디 123억 원)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총 46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먼저 천일테크윈㈜은 1974년 설립 이후 인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차량용 전장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생산해 온 중소기업으로, HD건설기계,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대동 등에 1,000여 종의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관세정책 등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사업장을 축소하고 국내 복귀 후 대구에 생산거점을 신설해 지역 고객사 대응력과 거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구국가산단 1만2,890㎡(3,899평) 부지에 172억 원을 들여 신규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공장에서는 기존 제품은 물론 전기차용 고전압 와이어링하네스 부품을 생산하고, 태양광 스마트 정션박스(Junction Box)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신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서 천일테크윈㈜ 대표는 "대구를 신규투자처로 결정한 것은 모빌리티 관련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인적 자원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에스디는 자동차용 자동화 제어장비 및 산업용 자동화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1991년 '대원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2011년 법인 전환과 함께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한 품질관리로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신규 아이템 수주와 해외시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 평택, 경북 칠곡 공장에 이어 대구국가산단 내 1만762㎡(3,256평) 부지에 123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자동화 제어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재호 ㈜대원에스디 대표는 "당사는 최적의 개발시스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환율 등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규 제조공장 건립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일테크윈㈜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대원에스디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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