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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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팡파르'

청자·미술 결합 체험 프로그램 풍성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 등 어린이 프로그램 한가득

  • 승인 2026-02-03 11:59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청자축제-태토밟기
전남 강진군 청자축제 태토밟기 프로그램./강진군 제공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에서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검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 청자 입체 퍼즐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청자골 불멍캠프와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를 비롯해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청자 무게 맞추기,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푸드트럭·음식 부스가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유채꽃과 홍매화로 조성된 포토존은 도내 축제 중 가장 이른 봄을 알리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간편한 사전 신청과 사후 정산 절차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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