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남동유수지 저어새 번식지 환경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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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남동유수지 저어새 번식지 환경정비 실시

지역 유관기관, 공단 직원 및 시민 61명 참여
저어새 서식처 정비 및 하천 환경 조성

  • 승인 2026-03-16 09:4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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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저어새 생태학습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매년 3월 산란을 위해 인천을 찾는 저어새들이 나뭇가지 대신 플라스틱이나 비닐 폐기물로 둥지를 트는 것을 방지하고, 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0여 마리에 불과한 세계적인 희귀 조류다. 특히 남동유수지는 지난해 약 500마리가 탄생한 핵심 번식지로서 그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 25명을 비롯해 '저어새와 친구들' 모니터링단,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6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수지 주변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하천 수질 보전과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공단은 오는 21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2026 국제 저어새의 날' 기념행사에도 동참해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하천과 유수지의 수질 보전이 저어새와 같은 소중한 생명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물 환경 조성과 생태 보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1사1하천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승기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승기천 하류이자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유수지 주변 정화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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