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재]휴게실 입구서 사망자 1명 발견…"새벽동안 2~3층 집중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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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휴게실 입구서 사망자 1명 발견…"새벽동안 2~3층 집중수색"

  • 승인 2026-03-21 00:2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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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완료한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에 소방 구조대가 굴절차를 타고 2층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의 야간수색을 시작해 2층에서 남성 사망자 1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운구했다. 건물 안에서 인명을 수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고 잔해물이 많아 새벽까지 구조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20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굴절사다리를 이용해 직원 휴게실이 있는 2층으로 구조대를 투입했다. 소방구조대는 4인 1개 조로 2층과 3층에 2개 조 총 8명의 대원이 투입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 화재 공장의 작업자 14명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마지막 기지국 위치가 화재가 발생한 문평동으로 파악돼 건물 안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만인 오후 7시 12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 정리와 함께 구조대원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에 물을 뿌리며 열기가 빨리 식도록 유도했다. 또 건축물 구조 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초진이 완료된 건물의 기둥과 바닥의 기울어짐 등을 건물 밖에서 관찰해 붕괴 위험이 있는지 거듭 확인했다. 오후 10시께 화재 연기도 잦아들자 구조물 안전 전문가들의 안전진단을 마치고 대원들을 투입해도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오후 10시 30분께 구조대가 2층과 3층으로 각각 투입됐다. 그리고 오후 11시 3분께 2층 휴게소 입구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발견됐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름과 나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조대원이 건물 안으로 투입됐으나, 잔해물이 많아 수색 가능한 면적은 넓지 않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4인 1개조의 구조대를 20개 조로 편성해 건물 안에 투입 후 20분씩 수색하고 교대하는 방식으로 실종자를 찾을 계획이다. 새벽 사이 2층과 3층에서 집중적으로 수색하되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미 붕괴된 주차장에 대한 수색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때도 추가 붕괴 우려가 없는지 안전진단을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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