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무더위, '골든타임' 사수한다…당진소방서, 폭염 대비 119구급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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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무더위, '골든타임' 사수한다…당진소방서, 폭염 대비 119구급대책 가동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체계 구축… 구급차·펌뷸런스에 9종 전문 물품 상시 비치
이상권 서장 "폭염은 생명 위협하는 재난,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 다할 것"

  • 승인 2026-06-06 07:2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관련사진(119구급활동 대책 추진)
폭염 대비 119 구급활동 대책 포스터(사진=당진소방서 제공)




여름철 폭염 시작 시기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열대야 일수가 급증하는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당진소방서가 온열질환자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방위적인 취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6월 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국내 여름철 평균기온은 과거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폭염 및 열대야 발생 빈도 역시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단순한 계절성 더위 대응을 넘어 폭염을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촘촘한 그물망 구급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소방서는 이번 대책 기간 동안 관내 119구급차 10대와 펌뷸런스(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 6대를 폭염환자 전담 대응 체계로 묶어 운영한다.

이밖에 움직이는 응급실 역할을 할 이들 차량에는 온열질환자의 급격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한 필수 물품들을 상시 비치한다.

당진소방서 산하 각 119안전센터는 구급차 내 냉방장치가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성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 대응 물품의 적재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관내 구급차가 이미 출동해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폭염이나 심정지 등 중증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펌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적극 운영함으로써 구조·이송 공백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력해지는 폭염은 더 이상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이라며 "당진소방서 전 대원은 구급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이송 공백을 없애고 당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119구급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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