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IPA, 포워더 인센티브 모집…환율·운임 변동 속 '가뭄의 단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IPA, 포워더 인센티브 모집…환율·운임 변동 속 '가뭄의 단비'

총 1억 3000만 원 규모 지원…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접수
올 1~3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200톤 이상 처리한 인천 등록 포워더 대상
2006년 시작된 항만 인센티브, 중소 물류업계 이탈 방지 및 경쟁력 제고 기여

  • 승인 2026-10-22 10:1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인센티브-신청-안내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6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11월 20일까지 모집한다/사진=IPA 제공
인천광역시와 인천항만공사(IPA)가 지역 물류기업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와 인천항 물동량 방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해상운임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될지 주목된다.

인천시와 IPA는 '2026년도 인천시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자) 인센티브' 지원 대상 기업을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총예산 규모는 1억 30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인천시에 등록된 국제물류주선업체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1~9월)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톤 이상인 포워더로 제한된다. 실적 조건을 충족한 기업은 IPA 공식 홈페이지 내 인센티브 사전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IPA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엄격한 실적 검증 과정을 거쳐 지원금을 최종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물류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포워더들의 이탈을 막고 인천항의 화물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무역 화물의 운송·수속 등 전 과정을 대행하는 포워더는 항만의 물동량을 결정짓는 핵심 주체다. 그러나 최근 고환율 지속과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중소 포워더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정상구 IPA 운영부사장은 "최근 해상운임 변동성 확대로 물류 여건이 악화된 지역 포워더들에게 이번 인센티브가 경영상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이용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와 IPA는 200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공동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포워더 특화 지원 외에도, 전국 단위의 선사·화주·포워더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 '2026년 인천항 인센티브' 사업 계획은 내년 1분기 중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1.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2.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3.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4. [2026 국감] 백신 2%대 방치·등… 과방위 국감 주요 이슈
  5.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