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기업에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물류비, 홍보물 제작, 항공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중 죽왕면 소재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가 처음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 기업은 이번 7월에 미국 LA에 본사를 둔 기업 울타리 USA와 '순살깍뚝명태' 1500개를 계약하여 총 5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순살깍뚝명태는 고성해양심층수로 세척한 순살 명태를 압착하여 깍둑 모양을 낸 제품으로 조리와 섭취가 간편해 아이나 어르신은 물론 한식에 낯선 외국인들에게도 부담이 적다고 알려졌다.
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는 "이번 실적은 적지만 미국 시장 판로를 처음 연 기회였다"며 "내년까지 수출액 5만 달러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까지 침체 된 여건에서 첫 미국 수출을 이루어낸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관내의 많은 기업이 수출 판로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성=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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