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불법광고물 1만9273건을 정비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 왔다.
그러나 늘어나는 광고물 대비 현장 정비 및 철거 위주의 행정으로 불법 행위자 처분 등의 근본적인 불법 행위 차단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 광고주의 관련 법령 등의 인식부족으로 도시미관 보다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등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옥외광고물 등 법령 및 제도의 정비로 관리업무의 효율적인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공공목적 광고물의 선도적 정비와 더불어, 민간단체 및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유기적인 협조로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선진 광고문화 정착을 유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시기별 불법광고물 정비와 고질적인 불법행위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옥외광고물 양성화를 통한 준법질서 확립으로 시민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이의 실천을 위해 대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민간단체와의 MOU체결을 위한 단체모집과 함께 생활 불편 스마트폰 신고 어플을 통해 지역주민 역시 실시간 자율적인 신고가 가능함에 따라 선진우수 광고문화 정착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명품도시 건설에 지역주민과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디자인광고 관리팀 박효경 주무관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을 연중 수시로 정비해 깨끗한 계룡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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