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핵문제 주변국 '문재인패싱' 하고 있어

홍준표 "북핵문제 주변국 '문재인패싱' 하고 있어

2017-08-10 15:02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핵문제에 대한 주변 강대국들과 대한민국의 상황을 ‘문재인패싱’이라고 표현했다.

10일 오전 열린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대표는 “북핵문제가 북미간의 대결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최근의 상황을 보면 극한까지 온 것으로 보여 진다”며 “그런데 이 정부는 북핵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이렇게 방침을 정하고도 지금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변의 강대국들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명백히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 코리아패싱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코리아패싱이라기 보다도 지금 현재 국면은 주변강대국이 ‘문재인패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패싱이 코리아패싱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우리 제1야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 저희들이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문제가 한국을 제쳐두고 논의되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며 코리아패싱이 되지 않도록 야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 저희가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군 수뇌부에게 진급보직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자주 국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며 “지금 북한의 핵무장이 현실화되고 있는 입장에서 과연 무엇으로 자주국방을 하겠다는 것인지 저는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고 말했다.

사드배치 논란에 대해선 “국방부가 극렬 외부세력에 의해서 이러한 전자파 측정조차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국가 공권력의 무력화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국방부 장관의 해임사유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최고위원회의 영상이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유튜브 화면 캡처)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유튜브 화면 캡처)


영상 : 자유한국당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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