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아침
2015-11-22
최근 기술 선진화와 급속한 경제, 사회 구조변화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들이 창출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통계청 내부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1일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정부3.0..
2015-11-15
35년 만에 고향땅을 밟아 보았다.
내 생전에는 아니 죽은 뒤에라도 영원히 밟아 보지 못할 것만 같던 고향땅. 우리 동네 옛 길들을 직접 두 발로 걷고 있으니 이 무슨 꿈같은 일인가.
1980년 대전과 청주 사이를 흐르는 강물을 막아 '대청다목적댐'이 완성되었..
2015-11-08
얼마 전 지역 경제인 모임이 있어 참석했는데 어떤 분으로부터 “진짜 궁금한데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돌직구성 질문을 받았다.
솔직히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무척 어려운 질문이었다. 의료는 너무나 다양해 해당분야와 측면에 따라 수준이 서로 다를 수가..
2015-11-01
다소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흔히 공무원의 업무 처리 방식에 씌워진 몇 가지 편견들이 있다. 융통성과 창의성이 부족하고 그저 하던 방식대로만 일하려는 무사안일주의가 대표적이다.
공무원은 원칙상 공적인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적인 이익이..
2015-10-25
오는 29일은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지방자치의 날이다. 더불어 올해는 1995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성년이 된 우리 지방자치는 그 동안 사회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
2015-10-18
최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일대가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대전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겼다던 '대전엑스포 93' 시설물 일부가 철거되고 있는 것이다. HD드라마타운 건립부지는 지난 8월 철거가 완료돼 이미 드라마타운 착공에 들어갔고, IBS(기초과학연구원) 부지도 12월로..
2015-10-11
필자는 민선6기 서구 구정구호를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로 정한바 있습니다. 사실 이 구호는 구청장에 당선되기 훨씬 전부터 필자의 가슴속에 새겨왔던 생각들을 함축적으로 정리한 구호입니다.
민선6기가 1년이 지나면서 저는 과연 우리 서구가 이 구호대로..
2015-10-04
뇌물과 선물은 구분되는가? 과연 속 시원히 답해 줄 이가 있을까? 이 문제를 푸는 것은 앞으로도 까마득한 일처럼 느껴진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 한자 한자 정성껏 편지를 썼던 과거, 스승의 날은 존경과 사랑을 표시한 날로 기억된다.
이면에는 촌지라 불리..
2015-09-20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한국의 교육열, 이것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일류대 합격이란 말로 압축된다. 일류대학 합격을 하면 일류 직장 내지 일류 직업을 갖기 쉬워지고 그렇게 되면 평생을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과연 그렇게 되는..
2015-09-13
세종시 어진동의 초려역사공원이 마침내 준공되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여러 역경을 이겨내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각계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한다.
주지하듯이 초려선생의 국정개혁사상은 세종시 건설의 취지와도 잘 부합된다. 그리하여 세종시..
2015-09-06
얼마전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에서 정부의 내수촉진정책에 부응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 전자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었다는 신문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번에 구입한 상품권은 직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외의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2015-08-30
8월의 무더위가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는 가운데 남과 북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가 하면 중국발 악재로 금융시장이 패닉을 보인 8월의 셋째주 주말 신문에는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지은 낯익은 얼굴이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카터(90) 전 미국대통령으로 지난..
2015-08-23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 (Johann Gottlieb Fichte 1762~1814년)는 '혁신은 본래로 되돌아가는 것, 본질을 찾는 것이다'라고 했다. 강물을 혁신하는 것은 깨끗하고 맑은 물로 되돌려 놓는 것이 아닐까? 산의 혁신은 나무를 심어 푸르른 산을 만드는 것..
2015-08-16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한다. 몸집이 달라지거나 낡고 유행이 변해서 옷을 바꾸어 입듯 물리적 또는 세월의 변화에 의해 우리가 사는 도시도 모양을 바꾸어야 할 때가 생긴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그만큼 도시 변화의 자연스러움을 오래전부터 우리가..
2015-08-09
'역 구내에 들어온 육중한 철마가 숨찬 듯 경련을 일으킨다. 우르르 승강구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몰려 얽히고 설킨다. 대전역 플랫폼의 가락국수판매소. 400원씩 받기가 무섭게 국수를 말아 내놓는 판매원의 손길이 번개 같다.…(후략)' -'가락국수'에 旅..
2015-08-02
요즘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이름 있는 브랜드의 카페를 찾아 커피라도 마실라치면 동료 2명과 함께 마시는 값에 8000원이 훌쩍 넘는 돈을 지불해야한다.
하루 8시간 이상 근무 중에 1시간 주어지는 점심시간에 달콤 쌉싸름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2015-07-26
얼마 전에 대전시의회에서 양성평등 조례안을 성평등조례로 변경해 동성애자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례안이 의도적으로 변경됐다. 성평등 기본조례가 통과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라의 장래를 생각할 때 너무도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기본조례에..
2015-07-19
어느덧 2015년도 절반이 지나갔다.
8-7-8-9-9. 이 숫자는 2010년부터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의 성적이다. 하지만 시즌이 절반정도 지난 현재 10개팀중에서 5위를 달리며 지난 2008년 이후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같은 성적으로 인하여 한화..
2015-07-12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지역 국회의원선거구를 현행 인구 상한과 하한의 기준을 3대 1에서 2대1로 조정하라는 판결을 내린 후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이번에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지역구는 60여 곳에..
2015-07-05
'호텔왕 힐튼', 그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이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 약 2600개의 호텔을 소유, 객실 수만 하더라도 무려 48만개나 된다. 그에게는 호텔왕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호텔업계에서 힐튼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
2015-06-28
얼마 전 미술관 잔디광장에서 플레시몹 전시인 판다 1600마리전을 개최했다. 야생동물보호의 자연보존과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본 프로젝트는 자연보호 차원에서 기획된 재생프로젝트 전시회 이었음에도 단시간 내 많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에 모인 것은 보기 드문 광경이었..
2015-06-21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 5개 도시를 시찰, 각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트램이 대중교통으로써 차지하는 비중과 장점을 피부로 느껴봤..
2015-06-14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962년 6월에 보훈의 달을 제정한 지 53번째 되는 해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민의 관심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국가를 되찾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독립투사 그리고 북괴의 침략으로부터..
2015-06-07
기본이 2년 길어야 4년으로 잡았던 대전예술의전당 후원회장 직을, 10년 만인 지난해에 역량 있는 후임자에게 넘겼다.
문화·예술의 의미와 역할을 잘 이해하고, 뛰어난 설득력과 추진력으로 이를 실현시키는 염홍철 당시 시장의 청에 따라, 후원회 창설의 과분한 심부름..
2015-05-31
6·4 지방선거가 끝난 지 벌써 1년이다.
1년 전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대전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올린다. 벌써라는 단어와 6·4라는 숫자를 앞에 두고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당시 한표 한표에 담겼던 시민들의 바람을 되새기며,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