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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부터 충남공공환경노조의 파업으로 생활폐기물 적체가 심해지자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 |
이들은 5일과 6일 관내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단지 등 공동주택과 주택가, 시장 골목까지 적체된 생활폐기물 250여 t을 전량 수거 했다.
5일 아침 7시부터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시 환경보호과 직원과 공무원 봉사단체인 우리두리 봉사단, 시 소속 환경미화원 등 100여 명은 11개 팀으로 나눠 시청 보유 덤프트럭과 업체의 도움을 받아 악취로부터의 시민 불편을 해소 했다.
특히, 이날 적체 쓰레기 수거활동에는 통`리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시민들도 다수 참여했으며, 인근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석림동 김용범 통장은 “아침 일찍부터 힘들게 쓰레기를 수거해 온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느낀다”며 “다시는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파업행위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거활동에 참가한 우리두리 봉사단 총무 이재휘(세무과 근무)씨도 “주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는 것이 놀랍다”며 “가정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쓰레기 감량 홍보활동과 생활폐기물 긴급 수거반을 투입해서라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쓰레기 분리배출과 감량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지난 2일부터 충남공공환경노조는 9개 시군을 돌며 임금인상과 밀린 수당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로 그동안 서산시는 환경미화원들의 파업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은 끈으로 묶어서 매주 화요일에만 배출해 줄 것 등 올바른 폐기물 처리를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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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