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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19일 열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신용보증재단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지원 단체에게 수여된다. 그중에서도 대통령 표창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금융지원 유공단체 중 제한적으로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올해 단 2개 단체만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대전시의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지원 아래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중 핵심사업 2가지는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사업과 초저금리특별보증(이자지원)사업이다.
첫째,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 사업은 3高시대(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 원 한도로 경영비용을 지원한 긴급사업이다. 재단은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분석등 철저한 준비로 '당일신청, 익일지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5만 4417개 업체, 총 271억 원을 신속 지급해 정책지원을 극대화한 점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 초저금리특별보증 사업은 고금리시대에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위한 6000억 원 규모의 이자 보전 사업이다. 연2.7% 이자를 2년 동안 지원해 저리 운영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양필환 이사장이 직접 사업을 지휘해 '신속지원' 원칙으로 사전 준비한 결과, 2025년 1분기 신규 보증공급액 기준 2967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4%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경기 재단을 제외한 15개 재단 중 1위를 기록한 수치이며, 부산 재단의 2965억 원 보다도 2억 원 많은 금액이다. 대전지역이 17개 시도 중에서 인구나 경제 규모가 14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재단은 누적 총 보증공급 10조 원과 보증 잔액 2조 원이라는 핵심 지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혁신과 비대면 보증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향상,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리더기업 선발 및 맞춤형 교육·컨설팅 실시,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지역 소상공인 경영지도 추진사업 등이 높은 평가 받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 이어 금번 대통령 표창까지 거머쥐게 됐다.
양필환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대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발빠른 정책지원을 해주신 대전시 관계자 및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 그리고 재단을 믿고 함께해 주신 소상공인 여러분의 땀과 시간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증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경영지도(교육, 컨설팅)를 포함한 대전시 소상공인 관련 사업을 적극 유치해 '대전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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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