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석면피해 보상법안’당론으로 국회 제출

  • 사회/교육
  • 미담

양승조, ‘석면피해 보상법안’당론으로 국회 제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6 3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민주당 양승조 의원(석면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천안 갑)은 15일 ‘석면피해보상법안’을 당론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민주당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받은 국민들께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면 피해자와 사망자 등에 대해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질환이 진행 중이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의료비와 요양급여 등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석면산업에 종사해 온 근로자와 석면으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받은 지역 주민들을 국가가 최선을 다해 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제정에 앞서 ▲ 폐석면 광산 인근주변 거주자 및 종사자 약 1만여 명에 대한 긴급 건강검진, 석면폐 등 질병관리 대책 조속 마련 ▲ 석면광산 인근 지역의 지하수와 간이상수도를 대상으로 식수오염 발생 조사를 법제정에 앞서 처리해야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또 정부에 대해 석면피해 실태조사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피해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검진 실시 비용(약 16억원)과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비용 약 1억 2000만 원을 긴급 예산으로 집행할 것, 피해자 구제에 필요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