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 수술, 치과·성형외과 협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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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 수술, 치과·성형외과 협진 필수

마취통증·심장내과 전문의 상주하는 병원 선택을

  • 승인 2009-09-23 14:12
  • 신문게재 2009-09-24 10면
  • 선경훈 선치과병원 원장선경훈 선치과병원 원장
갓 대학생이 된 새내기부터 올 가을 생애 첫 면접을 앞둔 졸업반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변신을 꿈꾸는 여대생들의 변신은 무한대다.

특히, 면접이나 맞선 등 중요한 `대사'를 앞두고 고민하게 되는 것은 `첫인상'. 처음 만나 5초안에 결정된다는 첫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얼굴형이 주는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V라인 열풍이 시작된 최근 2~3년간 V라인을 만들기 위한 핵심인 `턱선' 교정, 주걱턱 수술이 예년보다 2배 이상 껑충 늘었다는 의료업계의 통계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V라인 얼굴'을 광고하는 수많은 유혹에 넘어가 메이크업 하듯 쉽게 결정하고 무턱대고 수술을 감행하면 크게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턱 수술은 구강외과와 교정과 전문의의 협진이 필요하며, 턱수술과 연계한 V라인 얼굴형을 만들기 위한 안면윤곽술은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심층적인 사전 상담과 수술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신마취를 감행해야 하는 턱 수술은 당연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하며, 구강외과-성형외과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이지만 환자들은 이를 간과하기 쉽다.

지방에서는 치과와 성형외과가 협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때문에 이 수술을 위해 수도권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 로컬병원은 오히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나 환자가 지니고 있을지 모르는 가벼운 질환이 수술과 맞물려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한 심장내과 전문의가 상주돼있지 않아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심질환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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