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원 규모 국비 확보전 나선 충남도…박수현 지사, 기재부 설득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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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 규모 국비 확보전 나선 충남도…박수현 지사, 기재부 설득 총력

박 지사, 예산 반영 및 예타 통과 건의 위해 기획예산처 방문
충남도, '다음 달까지 중앙부처 및 국회 대상 설명 활동 지속'

  • 승인 2026-07-27 01:41
  • 신문게재 2026-07-27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민선 9기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약 4조 원 규모의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와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과 첨단 디스플레이 플랫폼 구축 등 8개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도는 향후 서산공항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을 펼치며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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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오른쪽)가 7월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청 제공)
민선 9기 '통하는 충남'을 내건 충남도가 본격적인 정부 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정부 예산과 국가계획 반영 없이는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 추진이 어려운 만큼, 박수현 충남지사는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를 찾아 총사업비 4조 원 규모의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하며 대정부 설득에 나섰다.

박 지사는 7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장관-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주요 도정 현안의 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으며, 박 지사는 이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축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제6차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 공연 ▲중부권 거점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등 8건이다.

관련 사업의 총사업비는 3조 9849억 원 규모다. 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 381억 원 반영과 예타 통과 등 사전 절차 추진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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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왼쪽)가 7월 24일 기획예산처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충남도청 제공)
특히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해 충남 서해권의 수도권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철도망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속한 설계 착수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은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와 국가 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미래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후 국토교통부 대상으로는 충남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 핵심 사업은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 계획 반영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 ▲서산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혁신도시 유치 등이다.

도는 충남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교통망 구축에 이어 지역의 해묵은 현안인 서산공항 건설 사업 등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충남혁신도시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후·에너지·환경, 경제·산업, 국방, 문화·체육·관광 등 4대 기능군 50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정부 예산안 심의 기간 지휘부와 실·국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국회를 대상으로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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