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태갑 기자
시는 오는 2011년까지 두계천 유역에 총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하여 명품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금강의 상류이자 젖줄인 두계천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정부분 생태계의 교란 및 훼손이 진행 중에 있으나 생태계의 건강성 지표인 수달이 발견되는 등 생태적 보전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두계천 상류인 신도안교에서 하류인 용남교까지 1.8㎞ 구간을 치수와 수생태계 보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천의 자연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최상류지역의 생태계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한 점을 고려하여 자연 생태계 보전공간으로 원형보전하고 중류지역은 자연생태계 유지공간으로서 수원함양 및 야생동물의 서식에 양호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습지 및 비오톱 조성, 창포군락 등 자연정화에 의한 하천수질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하류지역은 자연친화적 이용공간으로서 생태적 수용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하천의 자연성을 살리며 시민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수변 휴게쉼터, 조망테크 조성 및 물놀이장 등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김덕영 환경녹지과장은 “두계천 생태하천공원의 조성으로 하천유역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계룡=장태갑 기자 jtg01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