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천공회와 천안시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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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천공회와 천안시의 네트워크

  • 승인 2012-03-15 15:17
  • 신문게재 2012-03-16 15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오재연 천안주재
▲오재연 천안주재
천안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의 모임인 천공회와 천안시와의 네트워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천공회는 현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인 박찬우 회장을 주축으로 세종시 출범 준비단의 이재관 단장, 농림수산식품부의 정황근 국장을 비롯해 출향공무원 3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9월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들과 긴밀한 유대를 갖고 정부예산확보는 물론 시정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기업유치 및 농 특산물 판촉, 시정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보통교부세가 전년도보다 241억원이 증액되는 결실을 얻었고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협력을 통해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 보다 82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냈다.

이달에는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시범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2곳에 선정돼 180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천안시수도사업소와 서울사무소, 천공회와의 유기적 활약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예산뿐 만아니라 천안 웰빙식품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같은 행정조직확대 등 천공회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은 성과를 발휘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일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간부공무원과 천공회가 주축이 된 천안출신 중앙부처 간부 3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에 따른 정부예산확보에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일선 지자체가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행정 네트워크 구축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만큼 중앙부처의 문턱이 높고 험난하다. 천안시와 천공회의 네트워크가 빛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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