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화 합의' 천안 을 요동

박완주-선춘자 공식발표

19대 총선 천안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박완주, 통합진보당 선춘자 후보가 15일 야권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해 지역 선거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연대를 위한 천안을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통해 이들은 “19대 총선은 도탄에 빠진 국민의 삶과 동굴에 갇힌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일”이라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크게 단결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들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 4년은 민생파탄과 권력형 비리, 남북관계 파탄, 생명파괴 4대강 사업 등 역사의 암흑기”라며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총선에서 함께 승리해 19대 국회에서 '공동정책 합의문'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맹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