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에 줄잇는 '의료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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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에 줄잇는 '의료 한류'

몽골·인도 등서 의료진 연수 잇따라… 수술참관·학술세미나 등 참여

  • 승인 2012-07-09 18:48
  • 신문게재 2012-07-10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의료 한류바람이 외국인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 의료진에도 불고 있다.

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은 최근 한국의 전문화된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익히기 위한 해외의료진들의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

선병원은 9일부터 몽골 국립 제3병원, 인도 아폴로병원 의사 7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임상연수를 시작했다.

이들 해외 의료진들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병원에 머물면서 선병원의 협진시스템, 체계적인 전문 재활치료, 첨단 의료장비 사용, 분과전문의(고관절, 슬관절, 어깨관절, 수지접합, 족부) 체제 등에 대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외래 진료 및 수술참관, 학술세미나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몽골 국립 제3병원 의료진 연수는 한국과 몽골 양국이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맺은 '한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재활의학과, 신장내과, 마취과(중환자케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올 12월 말까지 선병원에서 근무한다.

또 인도 아폴로병원 의료진은 정형외과 전문의 3명이며, 아시아투어 펠로십 프로그램 중 한국에서는 대전선병원을 선택해 방문하게 됐다. 아폴로병원은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그룹으로 병원 54개(9000병상)와 소형 병원 200여개, 약국 1400여개를 가지고 있다.

인도 내에서 처음으로 복합 장기이식 수술을 소개하고, 15만건 이상 실시된 개심수술 성공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올해에만 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연수 및 수술참관을 위해 선병원을 찾았다. 선병원의 전문화된 진료센터와 첨단시설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것이다.

선병원 선두훈 이사장은 “세계 최고 병원의 의료진들이 우리 선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것은 매우 영광이며, 우리나라 의료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술교류 뿐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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