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탄소포인제 자리매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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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탄소포인제 자리매김 됐다

지난해 2만23세대 가입 전년비 7055세대 늘어

  • 승인 2014-01-02 13:03
  • 신문게재 2014-01-03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에너지절약 의식이 향상되며 탄소포인트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들이 가입한 후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할 때 포인트가 발생되며 발생된 포인트를 인센티브인 현금으로 1년에 2회(최대 5만원) 지급하고 있는 제도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지역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는 2만23세대로 전년 1만2968세대에 비해 7055세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가입세대 가운데 인센티브가 발생한 5266세대에 7428만1000원 상당의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했다.

인센티브는 지난해 상반기 가입세대들이 전기는 925만1318kw, 상수도사용량은 13만1107t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무려 3966t을 감축한 결과다.

이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이 지구온난화 예방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읍ㆍ면ㆍ동에서 전입신고 시 신청 안내, 활발한 그린리더 활동, 녹색시범아파트 확대(18곳→28곳),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등을 통하여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탄소포인트제는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 누구나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이용하거나 환경위생과, 읍ㆍ면ㆍ동사무소, 시청 및 구청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접수해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줄이면서 감축구간에 따라 현금도 지급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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