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0월 국제농기계박람회 준비 만전

  • 사회/교육
  • 미담

천안시 10월 국제농기계박람회 준비 만전

세부추진계획 마련… 38개국 400여 기업 유치 목표

  • 승인 2014-04-21 17:54
  • 신문게재 2014-04-22 2면
  • 윤원중윤원중
천안시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KIEMSTA2014'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개막식, 전시관 구성, 부대행사, 폐막식 등 단계별 추진계획과 각 부서별 분담업무 등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IEMSTA2014'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며 관람객 25만명, 참가국 38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게 되며 해외 유명 농기계박람회인 SIMA(파리 국제농축산박람회), EIMA(이탈리아 볼로냐 농기계박람회), 루이빌, 하노버 박람회와 함께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 진입과 아시아 및 대양주 최대 박람회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기계자재 전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수시장 정체를 수출활로 개척으로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농기계수출 세계 10대 강국 진입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개막식은 10월 29일 오전11시 개최하고 전시관은 기능별로 구분해 9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 농기계 전시행사와 함께 국제농업기계 심포지엄, 농기계교육 훈련사업 워크숍,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사례발표회,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사업 사례발표 등 학술회의도 열린다.

또 농기계 연시 및 체험관 운영, 농작업 안전홍보관 및 첨단 농축산업홍보관, 임업기계홍보관, 축산기계홍보관,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참관객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의해 국제수준에 맞는 전시연출, 해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볼거리, 먹거리, 최상의 관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와 농기계조합은 2009년 7월 개최장소 변경없이 격년제로 개최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조합은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 일원 2만 5939㎡의 부지에 1만㎡ 규모로 '한국농기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천안=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