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된 아까시나무 온실가스 흡수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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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된 아까시나무 온실가스 흡수 '탁월'

산림과학원, 집단 서식지 발견

  • 승인 2015-05-25 16:26
  • 신문게재 2015-05-26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광릉숲에서 찾아낸 100살 아까시나무.
<br />산림과학원 제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광릉숲에서 찾아낸 100살 아까시나무.
산림과학원 제공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914년 조림된 아까시나무 시험 대상지를 확인한 결과, 서울 광릉숲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릉숲 내 1㏊ 면적에 서식하고 있는 133그루의 거대한 아까시나무들은 나이가 100살이 넘은 것으로 측정됐다.

가장 큰 나무는 둘레가 최고 2.76m, 높이는 29m 정도에 달했다. 특히, 산림과학원이 이들 나무 그루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12.2㎏(최고 31.0㎏)으로 나왔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 30년생이 연간 14.6㎏ 흡수하는 것으로 볼 때,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탁월함을 알 수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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