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인근 지역의 학생유발이 대규모로 발생, 확인될 때까지 아산초 신설을 유보토록 했다.
이에 주민들은 “감사원의 유보 조치는 2005년부터 학교설립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아산초가 개교할 것을 믿고 분양을 받은 신도브래뉴·아이파크·엘크루아파트 3개 단지 주민들과 단독주택 등 2876세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감사원의 지적은 근시안적이고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인근 초등학교 등·하교를 위해 어린 자녀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없는 거리이고 차도 및 횡단보도가 4개 이상”이라며 아산초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은 근거로 “2017년부터는 중앙초와 풍기초의 과대 과밀이 예상되고, 신도브래뉴·아이파크·엘크루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동신초나 온양온천초에 다닐 경우 어른들도 걸어다니기 힘든 거리를 매일 1시간 30분 이상 걸어야하는 실정”이라며 “어린이 입장에서 현장확인 절차를 거쳤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하고있다.
아산초는 현재 토지매입은 물론 설계용역까지 마친 상황이다. 또한 아산시청과 협의해 학교 개교시기에 맞춰 교내로 진입이 가능한 육교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의 유보 조치에 주민들은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 대표자들은 “용화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인구유입 및 학생유발수가 학교 신설계획에 전혀 저촉되지 않는 사업임을 인정하고 학교 공사 안정성을 위해 2017년 3월 개교가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주민의견이 수렴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의 지적사항이 철회될 때까지 이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시민시회단체, 단독주택 주민들과 함께 공동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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