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관리소 '유종의 미'… 정부청사관리소에 흡수·통합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청사관리소 '유종의 미'… 정부청사관리소에 흡수·통합

조소연 소장 “청소용역 등 현안 해소 진일보”

  • 승인 2015-11-01 13:43
  • 신문게재 2015-11-02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정부세종청사관리소가 올 상반기 주요 현안 해소를 넘어 에너지 절약 및 청사 근무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소연(51) 정부세종청사관리소장은 지난 달 30일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안을 설명했다.

2일 정부청사관리소 본소의 세종 이전 및 새 출발과 함께 자리 이동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소용역 근로자 상여금 100% 확보는 현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예결위원회 심사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온 어린이집 위탁 운영 해지 소송의 경우, 지난 22일 대전지법 원고 패소 가처분 신청과 함께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달 16일 대덕대가 제기한 위탁운영 계약해지 무효확인 청구 및 강제 집행정지 소송 결과다. 최대 1년 시일을 소요하는 권한 소송 처분이 남아있지만, 연말까지 새로운 수탁 기관 선정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이다.

각종 꽃과 나무 식재를 통한 청사환경 개선도 도모한다. 지난 26일 청사 옥상정원 364그ㄹ와 지상 37그루, 울타리 2217그루 등 모두 2600그루 무궁화를 청사 내 29곳에 식재했고, 이에 앞서 3동과 4동 사이 길에 아로니아길도 조성했다.

3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도 여전히 어려워하는 청사 내·외부 목적지 찾기 문제도 해소한다. 차량출입구 23곳와 회전문 39곳에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민원 불편 사항을 줄였다. 지난달 시범 실시한 '승강기없는 날'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도 매월 1회로 정례화한다.

조소연 소장은 “정부청사관리소 기능 강화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전반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옥상정원과 외부 유휴지 등의 활용에 있어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고 진단했다.

한편 조 소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도 보건복지국장과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등 충청권 공직생활을 두루 거쳐 지난 9개월간 정부세종청사관리소장을 역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1.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2.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3.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속보>교정시설에서 수용자의 폭력이나 자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금속보호대가 대전교도소에서 1년간 122차례 사용되고 한 번 사용되면 평균 3시간 50분간 수용자에게 착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금속보호대를 이용해 6시간 이상 수용자를 결박한 사례도 16차례 있었는데 사후 전자기록을 남겨놓지 않거나 부실작성 등 보호장비 사용에 대한 문제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대전교도소장에게 발송한 직권조사 결정서를 분석한 결과 폭력이나 자해 위험 수용자를 관리할 목적의 여러 보호대 중 결박 강도에 따라 통증이 뒤따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