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통합치료 허리디스크 장기치료 효과 입증

  • 문화
  • 건강/의료

한방 통합치료 허리디스크 장기치료 효과 입증

  • 승인 2016-03-22 17:20
  • 신문게재 2016-03-22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92명 전향적 관찰

정형외과분야 유수 국제학술지 ‘스파인(Spine)’3월호 게재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방 통합치료의 장기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24주간 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장기 추적한 결과 치료 전 ‘보통의 통증’이거나 극심한 통증을 느끼던 환자들이 치료 직후와 마찬가지로 5년이 지난 시점에도 ‘통증이 거의 없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 연구팀은 지난 2006년 11월에서 2007년 4월까지 자생한방병원의 허리디스크 임상연구 환자 모집을 통해 24주간 한방 통합치료를 하고, 5년간의 장기추적 연구에 참여한 92명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중증의 요통과 기능장애, 심한 하지방사통을 앓고 있는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추나요법, 침, 봉침, 한약 등 한방 통합치료를 실시했다.

이 중 92명이 5년 장기추적 관찰에 참여해 ‘허리통증지수(Low back pain VAS)’, ‘하지방사통지수(Radiating leg pain VAS)’, ‘기능장애지수(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MRI 등을 매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들의 허리통증지수는 치료 직전 4.19(보통의 통증)에서 24주 후 0.94(통증 거의 없음)로 개선됐다. 한방 통합치료의 장기적 효과 분석을 위해 5년 뒤 다시 허리통증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치료 직후와 같은 ‘통증 거의 없음(1.25)’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방사통은 더욱 극적인 호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기 전 환자 92명의 하지방사통지수는 평균 7.50으로 ‘극심한 통증’을 보였다. 그러나 24주간 치료 후 이들의 하지방사통은 0.94로 대폭 하락했으며, 5년의 추적관찰 후에도 이 지수는 0.98을 나타내 한방 통합치료 효과를 그대로 유지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24주간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한 5년 간의 전향적 관찰과 장기 추적을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한방 통합치료가 장기 호전을 보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유수의 국제 학술지인 ‘Spine(척추)’ (IF=2.297) 2016년 3월에 게재됐다. 이 저널은 한국척추외과학회, 유럽척추학회, 일본척추학회, 국제 요추 학회 등 국내외의 여러 척추관련 학회들이 가입돼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