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 무슨 알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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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 무슨 알바 할까?

  • 승인 2016-03-23 17:43
  • 신문게재 2016-03-23 3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전화여론조사 상담원, 선거출구조사원 등 다양
선거유세시즌엔 유세차량 제작관련 알바도


4월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선거 관련 아르바이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23일 취업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한국갤럽, TNS코리아, 한길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여론조사회사들이 채용공고를 내고 알바생을 모집 중이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4·13 총선과 관련해 전화설문 형태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상담원을 구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표준어 구사, 컴퓨터 사용 가능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급여는 업체에 따라 편차는 있으나 대략 일당 9만원 안팎이란 게 알바몬 측 설명이다.

내근직이 아닌 현장 조사원의 경우 일 급여는 높아진다. KBS, MBC, SBS 등 방송사의 출구조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TNS코리아는 출구조사원 급여로 일 최대 1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출구조사를 진행하고 조사원을 인솔해야 하는 조장과 출구 조사를 담당할 조원이다. 선거 당일 파견되는 지역에 따라 급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일부 지역은 교통수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알바생이나 직원을 모집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는 천안동남구선관위 등 여러 선관위에서 모집하는 공정선거지원단 채용공고가 등록됐다.

공정선거지원단은 정치관계법 등 안내와 예방활동을 보조하고 선거정보 수집, 위법행위 감시 및 단속활동 지원, 선거 범죄 관련 행정업무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공정한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까닭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특정 정당 당원이 아니라야 한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운전면허 소지자,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법학 또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는 채용 우대조건이 되기도 한다. 급여는 하루 7만원 선에서 지급되며 주 5일제 근무가 보통이다.

본격적인 선거유세 시기가 다가오면 선거 특수를 기대하는 업체들의 아르바이트 모집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세차량 제작업체는 이미 선거후보자 캠프에 유세차량 이용을 제안하는 영업인력, 유세차량 제작보조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쇄그래픽 업체에서는 선거 홍보물 디자인을 맡을 편집디자이너를 구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선거알바를 할 때는 불법 향응 제공 등의 위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고 선거법 상 적법한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해당 업무가 적법한지 여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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