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구 음악감독 “단원들 좋은 여건에서 음악 할 수 있길”

  • 문화
  • 문화 일반

김석구 음악감독 “단원들 좋은 여건에서 음악 할 수 있길”

  • 승인 2016-03-23 18:49
  • 신문게재 2016-03-23 2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꿈의오케스트라 김석구 음악감독
“언젠가 해외 문화교류도 가능한 날 오길”



“올해도 신입 단원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김석구(46ㆍ사진) 대전 꿈의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지난 18일 재위촉돼 1년간 단원을 이끌어나가게 됐다.

23일 오후 서구 둔산동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감독은 “단원들이 음악하는 데 좋은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언젠가 아이들이 해외 문화 교류의 기회를 얻는 날이 오는 게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전 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대전 대덕구와 동구에 있는 어린이ㆍ청소년기관을 통해 모였다.

김 감독은 꿈의오케스트라가 생겨난 2011년 당시 트레이너로 활약하다 시립교향악단의 류명우 지휘자 위촉이 만료된 2013년 오케스트라 수장으로 위촉됐다.

4년째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하는 김 감독은 이젠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도 꽤 익숙해졌다. 김 감독은 “적절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때로는 엄격하게 대할 때도 있다”며 “무엇보다 음악을 할 때 악기 앞에서 장난을 치거나 나머지 단원과 함께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따끔하게 지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센터장으로부터 ‘아이들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기분이 좋다”며 “음악을 통해 함께 화음을 맞추며 사회성을 기르고 음악에 집중하며 유순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오케스트라를 돕는 많은 이들이 있어 잘 운영되고 있다고 공로를 돌렸다.

김 감독은 “정기연주회에 임박하면 강사들이 재능기부 식으로 보수도 안 받고 아이들을 가르쳐주는 열정을 보인다”며 “문화재단에서도 간식 후원을 받아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65명의 어린이ㆍ청소년 단원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으며 단원 80명을 목표로 계속 모집한다.

대전 꿈의오케스트라의 올해 첫 공연은 오는 7월 회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예정돼 있다.

한편 꿈의오케스트라는 문화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이론ㆍ실기교육과 음악캠프 등을 제공하는 예술교육사업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